생원일기

약속시간

재정이 할아버지 2016. 12. 21. 17:46

지인으로 부터 식사초대를 받았다

마누라 휴대폰으로 문자가 왔다고 해서 약속 시간에 맞추어 외출 준비를 하고 있었다

약속시간이 조금 남아 집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그 지인으로 부터 왜 안오느냐고 전화가 왔다

마누라는 분명히 7시라고 하면서 전화문자를 내게 보여 주었다

"17시에 00에서 만나자"라고 적혀있었다

지금 시간은 5시30분이었다

우리는 저녁을 굶고 각자 딴방에서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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