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자 재정이

어린이집에 가다

재정이 할아버지 2017. 4. 20. 16:43


재정이가 어린이집에 갔다

4월 18일 상담을 하고 어린이집에 다니기로 결정했다

오늘이 3일째 등원이다

첫째날과 둘째날은 며느리가 옆에서 지켜보며 선생님과 친구들의 낯을 익혔고 오늘 처음으로 엄마와 떨어져 두시간을 놀다가 집으로 왔다

두돌은 지나서 어린이집에 보내려고 했는데 여러 가지 사정이 동시에 생겼다

할머니 어깨가 아파서 재정이를 돌보기 어려워진 것이 가장 큰 이유이다

할머니 때문에 며느리가 직장을 쉬고 재정이와 집에서 하루 종일 있으니 이번에는 아파트 아래층에서 소음으로 싫은 소리를 했다

조금 이르지만 어린이집에 보내서 또래 아기들과 사회성을 배우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판단에 꿈보 어린이집에 보내기로 했다

아들 집 동네는 새로 생긴 마을이라 마땅한 어린이집이 없어서 우리 동네에 규모도 크고 시설도 좋은 어린이집에 보내기로 했다

재정이도 이제 세상으로 한걸음 한걸음 나간다

잘놀고, 좋은 친구 많이 사귀고 건강하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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