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원일기

정유년의 작은 소망

재정이 할아버지 2017. 1. 1. 06:03

거룩하신 하나님 !!!

부처님 !!

그리고 쓰잘데기 없는 잡신 여러분 !


정유년 새해 아침을 맞이하는 어리석은 중생의 간절한 축원을  들어주소서.

꽃다발이나, 돼지 대가리, 과일 등 제수는 김영란법이 발효되어 올릴 수 없음을 너그러이 양해하시고 마음만으로 받아 달라는 처지이어서  작은 소원만 말씀 올립니다


박근혜가 움켜진 추잡한 권력을 달라는 것이 아닙니다

최순실이 탐내는 더러운 돈을 달라는 것도 아닙니다

이재용의 바라는 비굴한 욕심을 채워 달라는 것도 결코 아닙니다


이 글을 쓰는 저하고, 이 글을 읽는 착하고 부지런한 친구들에게

하루 세끼의 따둣한 밥,  식구들과 즐겁게 지낼 수 있는 건강, 이웃과 어울려 잘 살 수 있는 사업의 번창을 지금 보다 조금만 더, 아주 조금만 더 좋아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능력이 있어서 복이라도 줄게 남아 있으면 현금으로 계좌입금해 주시면 고맙구요.


비밀은 지켜드립니다.   


'생원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치과사진  (0) 2017.01.02
명절 대목  (0) 2017.01.02
악몽  (0) 2016.12.30
까페 친구  (0) 2016.12.29
527중대는 영원하다  (0) 2016.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