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마니산 강화도 마니산에 있는 단군의 제단 참성단을 찾았다 민족의 영산이라는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은 전국체전 성화 채화장이기도 하다 멀리 북한땅도 보이고 가기 힘든 곳이라 의미가 새롭다 산도 암릉산이라 힘들게 올랐다 산악회 등산 2017.02.04
꼬마 손님 윗층에 세들어 살고 있는 아기 엄마가 찾아 왔다 갑자기 급한 일이 생겨서 외출을 하는데 아기를 데리고 갈 수 없는 자리라 한나절만 부탁 한다며 네살난 여자아이를 맡겼다 한 건물에 살면서 그만한 일 쯤이야 거들고 사는게 도리라 생각하고 반갑게 승락했다 꼬마손님은 집에 드나들며.. 생원일기 2017.02.01
아들과 술 한잔 설을 쇠러 아들이 왔다. 소박한 선물을 내놓으며 애써 웃으려고 하지만 어른 눈을 속일 수는 없다. 흙수저, 헬조선은 아닐지라도 우리나라 청년 30대가 겪는 아픔과 고통을 우리 아들이라고 피할 수는 없는 일이다. 직장에서 일이 힘들고, 인간관계가 꼬이고, 박봉으로 하고 싶은 것을 마.. 생원일기 2017.01.30
재정이가 세배를 했어요 정유년 새해 아침에 재정이가 곱게 한복을 차려 입고 우리집에 왔다 그리고 엄마 아빠를 따라 세배를 했다 해마다 맞는 설이지만 올 설에는 재정이 세배를 받아 특별하다 얼마나 예쁘고, 기쁜지 정신없이 한참을 웃었다. 혼자 돌아다니며 온 집안을 헤집고 다니고 흥얼 흥얼 노래도 한다 .. 내 손자 재정이 2017.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