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자 재정이

우리집이 좋아요

재정이 할아버지 2018. 12. 5. 07:07



"우리집이 좋아요 !!!

집에 와서 좋아요 !!!"


입원 5일 

퇴원하고 집에 오자마자 하는 목욕이다

입원기간 동안 손에 링거를 달아 목욕을 하지 못했다


목욕을 좋아하는 손자 형제가 목욕을 하며 외친 소리다



재정이가 폐렴으로 열이 나서 입원을 했다

요즘 유행하는 바이러스 폐렴이라고 하는데

어린이집을 다니면서 감기를 달고 산다



재정이가 아프면 재민이도 따라 아프다

함께 입원을 했고

가족 전체가 병실 하나를 빌려 난민처럼 이주해서 살았다


노인이 아프면 근심이지만

아이들이 아픈 것은 통과의례다



어린이집에서 김장을 담갔다



요즈음 어린이 집, 유치원 운영이 사회적 이슈이지만

아이를 기르는 입장에서 보면

어린이집 처럼 고마운 공익시설도 없다


재정이가 어린이집에 있는 시간은 안심이 되고

집에서 못하는 체험교육이 육아에 큰 도움이 된다 




재민이는 눈을 뜨면

무엇이든 먹어야 한다



TV 유아 프로그램을 집중해서 보기 시작했다

순간순간 표정변화도 있다


                       


TV 유아 프로그램을 엄마와 따라하기


재정이는 동생이 생긴 후로 엄마 곁을 떠나지 않는다

병원에서 퇴원한 후 더욱 그렇다


집이 좋다

 엄마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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