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심판 박근혜 탄핵심판을 하루 종일 TV로 지켜 봤다. 막상 가결이 결정되니 대통령의 처지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누라에게 불쌍하다고 말했더니 남의 일 같지 않느냐고 되 묻는다. 그 표정이 싸늘해서 무섭다. 기분이 이상해서 벌떡 일어나 청소를 시작했다. 생원일기 2016.12.24
화장실 마누라가 따라 오라고 해서 마트에 갔다. 나는 왜 왔는지 몰라서 아무 생각없이 마누라 뒤만 따라 다녔다. 마누라가 화장실을 간다고 하기에, 나도 가야 한다니까 따라 오라고 했다. 화장실에 들어 갔는데 모르는 여자가 왜 여기를 왔느냐고 소리를 질렀다. 마누라를 따라 왔다고 했다. 모.. 생원일기 2016.12.24
만두 동안거를 위해 만두를 빚었다. 만두는 한번에 많이 빚어서 밖에 얼려두고 먹는 겨울철 별미다 나는 장미꽃 처럼 예쁘게 만두를 빚는다. 만두를 예쁘게 빚으면 예쁜 마누라를 얻는다는데 나 한테는 거짓말이다. 마누라는 만두를 더럽게 못 빚는다. 그래도 신랑이 멋있는 것을 보면 역시 잘.. 생원일기 2016.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