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수 3일 동안 세수도 안 한다고 마누라에게 혼났다. 너도 세수를 안했다고 대들었더니 어제는 했다면서 세수를 하러 갔다 나는 끝까지 안했다. 내가 이겼다. 생원일기 2016.12.23
바늘도둑 TV 리모콘이 없어졌다. 조금전 까지 내가 들고 있었는데 뉴스를 보려고 찾으니 없다. 마누라도 모른다고 했다. 집안에는 아기하고, 마누라, 그리고 나 밖에는 없는데 아무리 찾아도 리모콘은 없다. 가구밑, 신발장, 심지어 냉장고 까지 뒤져서 찾아보았지만 없다. 그래서 TV를 못 보고 한나.. 생원일기 2016.12.23
약속시간 지인으로 부터 식사초대를 받았다 마누라 휴대폰으로 문자가 왔다고 해서 약속 시간에 맞추어 외출 준비를 하고 있었다 약속시간이 조금 남아 집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그 지인으로 부터 왜 안오느냐고 전화가 왔다 마누라는 분명히 7시라고 하면서 전화문자를 내게 보여 주었다 "17시에 00에서 만나자"라고 적혀있었다 지금 시간은 5시30분이었다 우리는 저녁을 굶고 각자 딴방에서 잤다 생원일기 2016.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