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이, 재민이가 아빠 직장 동료들과 펜션으로 여행 가는 날 여행을 많이 다녔지만 펜션에서 단체로 1박 2일은 처음이다 집에서 멀지 않은 곳, 금산의 적벽강이다 가는 길에 재민이가 좋아하는 소방차를 가까이에서 보여 주었다 재민이는 특장차 애호가다 동네에 있는 소방서를 지날 때 마다 재민이는 소방차를 보면 환호를 한다 재민이 소원 하나가 풀렸다 펜션에 도착해서 물놀이 가는 길 달구지처럼 개조한 차량에 아이들이 옹기종기 처음 만나 낯이 설고 전장으로 떠나는 심정이라 아이들의 표정에는 긴장감이 돈다 전쟁물자 물을 퍼 담고 무기를 점검해서 지급받고 실전에 투입되어 전사가 된다 놀다 지치면 그늘에 앉아 간식을 먹는다 어둠이 깔린 펜션의 밤 아이들에게는 숲 속의 밤공기가 처음이지만 폭죽놀이는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이..